강아지 카밍시그널 하품, 코햝기, 꼬리 흔드는 이유

강아지의 카밍시그널(Calming Signal)은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함을 느낄 때, 다른 강아지나 사람에게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는 행동 패턴을 말합니다. 예를 들어, 하품, 코 핥기, 눈 피하기, 꼬리 접기 등이 있습니다.

이러한 신호들은 강아지가 상황을 완화하거나 회피하고자 하는 의사를 표현하는 겁니다. 오늘은 우리 집 강아지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? 카밍 시그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1. 강아지가 하품하는 이유

• 졸릴 때 : 사람과 비슷하게 졸릴 때 하품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 피곤하거나 졸릴 때, 낮잠을 자기 전 잘 준비가 되었다는 표시로 하품을 하곤 합니다.
• 스트레스받을 때 : 강아지들은 불안한 상황에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있을 때 하품을 합니다. 사람들 중에서도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 하품하는 경우가 있는 것과 같이 비슷합니다.
• 지루할 때 :  심심함을 느끼면 기지개를 켜며 하품을 합니다. 이런 시그널을 보낸다면 같이 놀아주거나 산책을 나가 지루함을 달래주는 게 좋습니다.

2. 강아지가 코 핥는 이유

• 청결 유지 :  강아지는 자신의 얼굴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. 코 주위에 이물질, 음식물, 먼지 등을 제거하기 위해 코를 자주 핥습니다.
• 냄새 탐지 : 강아지는 냄새를 감지하고 정보를 얻기 위해 코를 사용합니다. 다른 동물이나 물체의 냄새를 탐지하고 상황을 인식하기 위해 코를 핥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. 특히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따라가거나 인식하는 데 주로 활용합니다. 
• 사회적 소통 : 강아지는 코 핥는 행동을 사회적 소통의 수단으로 사용합니다. 다른 강아지나 사람과의 상호작용에서 인사 또는 소통의 신호로 코 핥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. 이것은 다른 강아지와의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. 
• 스트레스와 불안 :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한 감정을 느낄 때, 스스로 진정하기 위한 행동으로 코 핥기를 할 수 있습니다. 코를 핥는 것은 강아지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으며 긴장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.
• 호기심 : 강아지는 지나가는 냄새나 다른 대상에 흥미로운 냄새가 감지될 경우 코를 핥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.

3. 강아지가 몸을 터는 이유

• 물기 제거 :  목욕 후 몸에 묻은 물을 제거하기 위해 몸을 터는 행동을 하며, 빠르게 물을 털어내는 것은 본능적인 행동입니다.
• 스트레스 해소 :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라면 이를 털어내기 위해 몸 털기를 하며, 무의식적인 행동이자 의사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.
• 진드기 제거 :  야생에서 몸이 젖은 상태로 있는 것은 위험하며, 특히 장모종의 경우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포식자의 공격으로부터 빨리 도망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몸을 털어서 물기를 제거합니다.
• 체온 유지 : 겨울철 강아지가 젖은 몸을 말리기 위해 앉아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많은 칼로리가 소모되기 때문에, 몸을 털어서 물기를 제거하면 수초만에 70%의 물기를 제거할 수 있어 생존과도 직결되어 있는 본능적인 행동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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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강아지가 눈을 깜빡이는이유

• 눈을 천천히 깜빡이는 행동 : 생리적인 특징 야외에서 사냥을 하는 동안, 이물질이나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털과 함께 눈을 빠르게 깜빡이지 않습니다. 그 대신 느린 눈 깜빡임을 통해 눈에 있는 이물질을 분산시키고 청소하는 역할을 합니다.
• 애정표현 : 느린 눈 깜빡임은 강아지가 우리와의 상호작용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나타내기 위한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.

5. 강아지가 꼬리 흔드는 이유

• 행복해서 :  꼬리를 흔드는 방향이 오른쪽으로 더 많이 움직이거나 몸과 꼬리가 함께 앞뒤로 움직인다면 긍정적인 감정을 나타냅니다. 아는 사람 만났을 때 연구에 따르면 강아지가 지금 마주하는 사람이나 동물을 이미 알고 있는 상대라는 인식의 표시라고 합니다.
• 집중할 때 : 일부 강아지는 냄새 맡기에 집중할 때 꼬리를 좌우로 빠르게 흔들리고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.
• 공격 또는 위협 : 공격할 때 꼬리를 수직 위치로 움직이며 종종 등 위까지 올리기도 하며 꼬리는 매우 뻣뻣하게 흔드는 모습을 보인다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.

6. 강아지가 고개 돌리기는 이유

• 적의가 없다는 본능적인 시그널 강아지뿐만 아니라 많은 동물은 상대를 위협할 때 눈을 맞추고 있습니다. 누구 하나 눈을 피하지 않고 서로 눈을 마주 보고 있으면 곧 싸움이 시작될 수 있는 것인데요. 이때 시선을 돌리며 눈을 피하면 상대방에게 적의가 없다는 신호로 싸우고 싶지 않다는 표현입니다. 자신이 불리하다고 느낄 때 강아지는 보호자에게 꾸중 들을 때나 자신이 잘못했다고 느낄 때 눈을 잘 마주치려고 하지 않습니다. 이미 저지른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을 하고 있거나 보호자님한테 혼날까 봐 눈치를 보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.

 

오늘은 우리 집 강아지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, 카밍 시그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 카밍시그널을 잘 파악하면 강아지와 더욱 친밀하고 행복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며, 강아지의 감정과 의도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. 지금 우리집 강아지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 확인해봅시다.